📑 목차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하면서 느낀 게 있어요. 릴스는 조회수가 나오는데 정작 팔로워로 전환이 안 된다는 거죠. 순간적인 관심만 받고 끝나는 느낌?
그러다 작년에 메타에서 스레드를 내놓았잖아요. 처음엔 "또 새로운 SNS네" 하고 무시했는데, 주변에서 스레드로 유입이 된다는 얘기를 듣고 뒤늦게 시작했습니다.
근데 막상 해보니까 트위터랑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뭔가 다르더라고요. 어떻게 써야 효과적인지 감이 안 와서 그냥 일상 글만 올리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서점에서 "2025 스레드 마케팅 정석"이라는 책을 발견했습니다. 저자 이재용은 소셜미디어 마케팅 전문가라고 하는데, 스레드에 특화된 마케팅 책이라니 궁금하더라고요.

왜 이 책을 선택했나 - 새 플랫폼의 가능성을 찾아서
스레드를 쓰면서 답답했던 게, 정보가 너무 없다는 거였어요.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는 마케팅 노하우가 넘쳐나는데, 스레드는 그냥 "많이 올려라", "해시태그 쓰지 마라" 정도의 팁만 돌아다니더라고요.
구체적으로 어떤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는지, 어떻게 팔로워를 늘리는지에 대한 체계적인 방법론이 필요했습니다.
제가 "2025 스레드 마케팅 정석"에 끌린 건 제목의 '정석'이라는 단어 때문이었어요. 트렌드나 꼼수가 아니라 기본기를 알려준다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새 플랫폼이다 보니 다들 시행착오를 겪고 있을 텐데, 누군가 그걸 정리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책을 고른 또 다른 이유는 출판 시기였어요.
2025년에 나온 책이니까 최신 정보가 담겨 있을 거라고 봤거든요. 스레드는 계속 업데이트되고 기능이 추가되는데, 오래된 정보는 금방 쓸모없어지니까요.
실제로 목차를 보니 2024년 말에 추가된 기능들까지 다루고 있더라고요.
기대했던 건 명확했습니다.
스레드만의 특성이 뭔지, 다른 플랫폼과 어떻게 다른지, 그래서 마케팅 전략을 어떻게 가져가야 하는지요.
블로거 입장에서는 스레드를 블로그 유입 경로로 활용할 수 있을지도 궁금했고요.
이미 인스타, 유튜브,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데 여기에 스레드까지 추가해야 할 정도로 가치가 있는지 판단하고 싶었습니다.
스레드의 핵심 특성 - 텍스트 중심 커뮤니케이션의 힘
책 초반에서 저자가 강조한 건 스레드가 '대화형 플랫폼'이라는 점이었어요. 인스타그램이 이미지 중심이고, 유튜브가 영상 중심이라면, 스레드는 텍스트 중심이라는 거죠.
그냥 트위터 복제품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메타의 생태계와 연결되어 있다는 게 결정적 차이래요.
저자가 설명한 스레드의 가장 큰 장점은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그대로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인스타 계정으로 바로 연동되니까 처음부터 팔로워가 있는 상태로 시작할 수 있다는 거예요. 다른 SNS는 0부터 쌓아야 하는데 말이죠.
저도 그래서 스레드 시작하자마자 팔로워 몇백 명이 생기긴 했는데, 그걸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몰랐거든요.
책에서는 스레드의 알고리즘 특성도 자세히 다뤘어요. 인스타처럼 '좋아요'나 '저장' 수만 보는 게 아니라, '답글'과 '재스레드(리트윗)'를 훨씬 중요하게 본다는 거예요.
즉, 대화를 유도하는 콘텐츠가 노출에 유리하다는 겁니다. 그래서 질문형 포스팅이나 논쟁적인 주제가 잘 먹힌다고 하더라고요.
실제 사례로 어떤 마케터가 "여러분은 커피에 설탕 넣나요?"라는 단순한 질문을 던졌는데, 답글이 수백 개 달리면서 도달률이 엄청 올라갔다는 이야기가 나왔어요.
저도 시험 삼아 "블로그 할 때 가장 어려운 게 뭔가요?"라고 물어봤더니 평소보다 답글이 훨씬 많이 달리고, 그 글을 본 사람도 많아지더라고요.
단순하지만 효과적인 방법이었어요. 저자는 스레드에서 피해야 할 것도 짚어줬어요. 과도한 홍보나 링크 도배는 역효과라는 거죠.
스레드 사용자들은 자연스러운 대화를 원하지, 광고를 보려고 들어오는 게 아니니까요. 블로그 링크를 올리려면 가치 있는 정보와 함께 자연스럽게 넣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전 콘텐츠 전략 - 무엇을 어떻게 올려야 하나
중반부에서 가장 도움됐던 건 구체적인 콘텐츠 유형별 전략이었어요. 저자는 스레드 콘텐츠를 크게 네 가지로 분류하더라고요.
정보형, 질문형, 의견형, 일상형. 각각 언제 어떻게 써야 하는지 설명해줬는데 실용적이었습니다. 정보형 콘텐츠는 말 그대로 유용한 정보를 주는 거예요.
그런데 여기서 포인트는 '스레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써야 한다는 겁니다. 블로그 글을 그냥 복붙하면 안 되고, 짧은 문장으로 핵심만 전달해야 한다는 거죠.
예를 들어 "블로그 글쓰기 팁 5가지"라는 주제라면, 한 스레드에 5개를 다 담는 게 아니라 5개의 개별 스레드로 나눠서 연속으로 올리는 식이래요.
제가 실험해본 결과, 정말 효과가 있더라고요. 한 번에 긴 글로 올렸을 때보다 짧게 나눠서 올렸을 때 완독률이 훨씬 높았어요.
사람들이 모바일로 빠르게 넘기면서 보니까 짧은 게 좋은 거죠. 저자는 한 스레드당 3~5줄이 적당하다고 조언했는데, 제 경험상으로도 그 정도가 딱 맞는 것 같아요.
질문형은 앞서 말했듯 참여를 유도하는 거고요. 의견형은 좀 독특했어요. 자기 생각을 명확히 밝히되, 논쟁을 유도하라는 거예요. "저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여러분은요?" 식으로요.
이게 답글을 많이 받는 비결이라고 하더군요. 다만 지나치게 자극적이면 역효과니까 선을 지켜야 한다는 주의사항도 있었고요.
일상형은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콘텐츠래요. 매번 정보만 주면 딱딱하니까, 가끔은 일상 이야기로 친근함을 주라는 거죠.
저자가 제시한 비율은 정보형 40%, 질문형 30%, 의견형 20%, 일상형 10% 정도였어요. 물론 계정 성격에 따라 조정하면 되겠지만, 기본 가이드로는 괜찮은 것 같았습니다.
책에서 특히 강조한 게 '일관성'이었어요. 어제는 마케팅 얘기하다가 오늘은 음식 얘기하고, 내일은 정치 얘기하면 팔로워들이 혼란스럽다는 거예요.
자기 분야를 명확히 정하고 거기에 집중하는 게 장기적으로 브랜딩에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성장 전략과 측정 - 팔로워를 실제 고객으로
마지막 장에서 다룬 게 실질적인 성장 방법이었어요. 팔로워 숫자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진짜 목표는 그들을 블로그 독자나 고객으로 전환하는 거잖아요.
저자가 제시한 방법 중 인상 깊었던 건 '시리즈 콘텐츠' 전략이었습니다. 매주 같은 요일, 같은 시간에 특정 주제로 포스팅하는 거예요.
예를 들어 "매주 월요일 마케팅 팁" 이런 식으로요. 그러면 사람들이 그날을 기다리게 되고, 습관적으로 내 스레드를 확인하게 된다는 겁니다.
저도 "매주 수요일 블로그 질문 답변"이라는 시리즈를 시작해봤어요. 처음 2주는 반응이 미미했는데, 한 달쯤 지나니까 사람들이 먼저 질문을 던지더라고요.
"이번 수요일엔 이거 다뤄주세요" 이런 식으로요. 커뮤니티가 형성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책에서 다룬 또 다른 핵심은 '참여 유도 장치'였어요. 단순히 정보만 던지지 말고, 행동을 요청하라는 거죠. "이 팁이 도움됐다면 답글로 알려주세요",
"여러분의 경험도 공유해주세요" 같은 거요. 사소해 보이지만 이런 CTA(Call To Action)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크다고 하더라고요.
측정과 개선 부분도 유용했어요. 저자는 매주 데이터를 체크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어떤 유형의 글이 반응이 좋았는지, 어느 시간대에 올린 게 도달률이 높았는지 분석하는 거죠.
스레드는 아직 인스타만큼 분석 도구가 발달하진 않았지만, 기본적인 인사이트는 제공하니까 그걸 활용하라는 겁니다.
블로그 유입으로 연결하는 방법도 구체적으로 나왔어요.
프로필에 블로그 링크를 걸어두는 건 기본이고, 가끔씩 "이 주제에 대해 블로그에 자세히 썼어요" 하면서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거죠.
단, 매번 링크 올리면 스팸 같으니까 10개 중 1~2개 정도만 링크를 넣으라고 했습니다. 저자는 스레드를 블로그의 '맛보기' 채널로 쓰라고 제안했어요.
블로그 글의 핵심 내용을 스레드로 요약해서 올리고,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한 사람들이 블로그로 넘어오게 하는 거죠.
실제로 이렇게 했더니 블로그 유입이 조금씩 늘더라고요. 극적인 변화는 아니지만, 꾸준히 하면 효과가 있을 것 같았습니다.
"2025 스레드 마케팅 정석"을 읽고 나니 스레드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방향이 잡혔어요. 그냥 또 하나의 SNS가 아니라, 블로그나 비즈니스와 연결할 수 있는 도구로 보게 됐달까요.
다만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책이 전반적으로 이미 어느 정도 SNS 경험이 있는 사람을 전제로 쓰여 있더라고요.
SNS 자체가 처음인 분들은 용어나 개념이 낯설 수 있겠다 싶었어요.
또 스레드가 아직 한국에서 대중화되지 않은 플랫폼이다 보니, 책에 나온 전략이 실제로 한국 시장에서도 먹힐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새로운 마케팅 채널을 모색하는 분들, 특히 인스타그램을 이미 운영하고 계신 분들께는 추천해요. 스레드가 인스타와 연동되니까 시너지를 낼 수 있거든요.
글쓰기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미지 중심인 인스타보다 스레드가 더 맞을 수도 있고요.
다음 글에서는 이 책의 전략을 바탕으로 제가 한 달간 스레드를 운영해본 결과와 실제 블로그 유입 변화를 데이터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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