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 마케팅 도서 리뷰 (52) 썸네일형 리스트형 작은 브랜드가 살아남는 법 – "이것은 작은 브랜드를 위한 책"이 알려주는 생존 전략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친구가 하소연한 적이 있습니다. "대기업이랑 똑같은 제품 팔면서 어떻게 경쟁해?" 실제로 주변을 둘러보면 작은 브랜드들은 늘 비슷한 고민을 합니다. 가격으로는 못 이기고, 물량으로는 더더욱 안 되고, 광고비는 감히 넘볼 수도 없죠. 그러다 우연히 "이것은 작은 브랜드를 위한 책"을 접하게 됐는데, 제목부터 직설적이더군요. 이근상 저자는 "작은 브랜드는 큰 브랜드의 축소판이 아니다"라는 전제에서 시작합니다. 작은 브랜드에게는 작은 브랜드만의 싸움 방식이 있다는 거죠. 이 말이 궁금해서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습니다. 큰 브랜드 따라 하기는 이제 그만 – 작은 브랜드의 정체성 찾기 책을 읽게 된 계기는 명확했습니다. 제가 관여하고 있는 작은 로컬 카페가 체인점과의 경쟁에서 점점 밀리고 .. 1인 기업 시작 전에 꼭 알아야 할 멘토링의 본질 – "당신의 1인 기업을 깨우는 멘토링 5단계" 프리랜서로 전환하고 나서 가장 막막했던 순간이 있었습니다. 일감은 있는데 '어떻게 키워야 하지?'라는 질문 앞에서 답을 찾지 못했죠. 유튜브 알고리즘은 "브랜딩하세요", "SNS 마케팅 하세요"만 외쳤고, 그 말들은 너무 추상적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당신의 1인 기업을 깨우는 멘토링 5단계"를 만났는데, 이 책은 단순히 '방법론'을 나열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1인 기업가가 스스로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그 관점부터 재설정하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멘토링이 아니라 '자기 설계'가 먼저다 – 포지셔닝의 재정의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명확했습니다. 저는 마케팅 서적을 꽤 많이 읽었지만, 대부분 "전략 세우고, 실행하고, 분석하라"는 프레임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김형환 저자는 다른 출발.. 넛지 - 강요하지 않고도 고객이 원하는 선택을 하게 만드는 법 뉴스레터 구독 버튼을 만들면서 고민했습니다. 체크박스를 기본으로 선택되어 있게 할까, 아니면 비워둘까? 별것 아닌 것 같았는데 결과는 완전히 달랐어요. 기본 체크를 해두니 구독률이 60%였고, 비워두니 15%였습니다. 고객에게 강요한 것도 아니고 속인 것도 아닌데 이렇게 차이가 날 수 있다는 게 신기했어요. "이런 작은 설정 하나가 이렇게 중요한 거구나" 깨달았을 때쯤, 리처드 탈러와 캐스 선스타인이 쓴 "넛지"를 추천받았습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가 쓴 책이라는 점도 끌렸지만, 무엇보다 "선택 설계"라는 개념이 궁금했어요. 저는 지금까지 고객에게 좋은 선택지를 제공하면 알아서 잘 선택할 거라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제 뉴스레터 구독 경험은 달랐어요. 선택지를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완전히 .. 생각에 관한 생각 - 합리적인 고객은 없다는 걸 깨달은 순간 A/B 테스트를 돌렸는데 결과가 이상했습니다. 똑같은 상품인데 설명 순서만 바꿨을 뿐인데 전환율이 30%나 차이가 났어요. 논리적으로 생각하면 말이 안 되는 거잖아요. 어차피 같은 정보인데 순서가 뭐가 중요할까요? 그런데 실제 데이터는 명확했습니다. "고객들이 정말 꼼꼼히 읽고 판단하는 게 맞나?" 하는 의문이 들기 시작했어요. 마침 동료가 추천해준 책이 대니얼 카너먼의 "생각에 관한 생각"이었습니다.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심리학자가 쓴 책이라는 게 흥미로웠어요. 제가 이 책에 끌렸던 건 저자가 경제학자가 아니라 심리학자라는 점이었습니다. 전통 경제학은 사람이 합리적이라고 가정하잖아요. 하지만 실제 마케팅 현장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았거든요. 고객들은 논리가 아니라 직관으로 움직이고, 그 직관은.. 이전 1 ··· 4 5 6 7 8 9 10 ··· 13 다음